불합 | AWS Solutions Architect - Associate (SAA-C03)

1. 들어가며

2023년 2월 17일부터 AWS Re/Start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매번 '배워야지'했지만 막연했던 IT 업계로 발을 디뎠다. 
네트워크가 뭔지, 스토리지와 DB의 개념을 혼동하던 사람이 그래도 어찌어찌 욕심내서 SAA 시험을 보게 됐다.

현재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AWS Re/Start에서 제공하는 여러 자료들로 Hands-On을 해가며 콘솔과 CLI를 통해 AWS 서비스를 다루는 것을 배우고 있지만, 지난 1주일간 따로 책을 보며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했다.

1-1. 참고 자료

AWS Certified Solutions Architect Study Guide with 900 Practice Test Questions	기본 문제들이 있어서 도움이 되나 했지만, Dump 문제들과 달리 1차원적 지식을 테스트하는 정도의 수준. 실제 시험은 빠르게 키워드를 잡고 각 서비스의 핵심을 파악해야지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나왔다.
Exam Topics - 덤프 문제	아예 똑같이 나온 문제가 대략 10문제 정도는 된 것 같다. 핵심이 비슷한 내용도 15~20문제 정도 보였다. 덤프 문제들을 보면서 키워드를 잡아가며 공부하면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AWS Cookbook	위의 문제집과 함께 많이 참고했던 책이다. 시험이 임박해 각 서비스의 이름만 검색하여 키워드를 잡기만 했던 것 같다.

결국은 하나의 시험일 뿐이다라는 안일한 생각과 너무 많은 서비스에 압도된 두가지 경험을 모두 갖는다.
몇번의 메가존과 AWS 현직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좋은 SA가 되기 위해서는 무조건 사이트를 많이 들어가보고, 공식 문서들을 읽는 방법 밖에 없다고 한다.
시험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여러 문제들을 풀어볼 수 밖에 없지만 문제를 풀면 풀 수록 좋은 SA가 되기 위해서는 세세한 정보들을 더 많이, 더 깊게 공부해야한다는 걸 알게 된다.

2. 공부하며 느낀 점

현재 교육을 담당하는 강사님께 몇번 조언을 구했지만 항상 "시험은 결국 시험일 뿐이다"라며 실제로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공식 문서를 보라고 하신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서비스에 대해서 제대로 만져보지도 못했는데, 네트워크를 어떻게 설정하면 어떻게 된다더라~ 하고 문제로만 익힌 개념들은 큰 의미가 없다는걸 깨닫는다.

영어로 된 책만 보며 공부하니 가독성의 문제와 함께 영어 독해력에서 오는 효율성의 문제도 크게 느낀다.
영어로 공부를 해야 더 정확한 정보를 얻고, 현직에서 일을 할 때도 큰 도움이 될거라며 같잖은 허세를 부렸던 것 같다.
한글로 된 백서와 공식문서들을 살펴보며 공부했더라면 더 효율성있게 공부했을 것 같다.

3. 참고할 사이트 목록

3-1. AWS Skill Builder

https://explore.skillbuilder.aws/learn/lp/1044/solutions-architect-learning-plan-earn-a-learning-badge

Self-paced digital training on AWS - AWS Skill Builder

https://explore.skillbuilder.aws/learn/course/14760/exam-prep-aws-certified-solutions-architect-associate-saa-c03

Self-paced digital training on AWS - AWS Skill Builder

AWS Skill Builder에서 제공하는 무료(정확하지는 않다) 과정이다.
어떤 경로로 들어가면 유료라고 나오고, 어떤 경로로 들어가면 무료라고 나온다. 아마도 영어로 수업이 제공되면 무료이고, 나머지 언어들은 유료인걸까?

지금 받는 교육과정에서 제공하는 Hands-On 자료들과 비교했을 때 오히려 더 수준높은 실습 자료들을 제공한다.
개념에 대해서도 상당히 자세하여, 수업때 들은걸 복습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시험에 합격하지 않거나, 합격하거나 상관없이 실습과정을 Portfolio로 만들어 볼 생각인데, 여러번 참고하여 수업을 들을려고 한다.

3-2.  백서와 공식문서

백서가 정말 중요하다. 백서를 잘 살펴보면 각 서비스의 모범 사례들에 대해서 소개한다. 시험보기 하루~이틀전에 깨달은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덤프 문제들도 (실제로 시험을 겪어보니 더더욱) 백서에서의 모범사례들을 모방한 시험문제들이 많이 나온다.

AWS 백서 및 안내서

AWS Re/Start, 그리고 Amazon Skill Builder의 Technical Essential 수업에서도 그렇지만 시험을 쳐보니… 대부분의 문제는
- 컴퓨팅(EC2? Serverless?)
- 네트워킹(어떻게 네트워크를 구성할 것인가?)
- 스토리지(어떻게 저장할 것인가?, 데이터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 S3와 DB의 관계?
- 보안(네트워크/액세스/정책 및 역할 등)
- 안전(사이버 보안 공격에 대한 문제가 참 많이 나온다)
- 속도와 안정성(2 Tier or 3 Tier 서비스를 가진 회사들의 Well Architectured 사례에 관해)

기본이 제일 중요하다는걸 느낀다. 실무를 하게 된다면 쉬운 일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새로운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의 연속일거다. 하지만 대부분의 문제들은 기존의 것들을 어떻게 조합하여 얼마나 잘 사용하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더더욱 백서와 함께 최신 동향을 익히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공식문서 또한 굉장히 중요하다. (백서 또한 공식문서의 일부일 뿐이다.)

https://docs.aws.amazon.com/index.html

사이트가 다소 난해한 느낌이 있지만, 공식문서는 서비스들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공과 더불어서

하단을 보면 여러가지 AWS에서 제공하는 공식 자료들이 많다.
- Glossary를 익히는 것은 알파벳을 배우는 것과 같고,
- AWS Architecture Center, AWS Solutions, Case Studies를 통해 실 사례들을 공부하는 것

공식문서를 잘 참고하여 기존의 모범사례들을 구현해 보는것(데이터와 트래픽은 없겠지만!)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해보려고 한다. (실무대비!)

4. 마무리하며

여러 시험 후기를 보니 시험 결과가 바로 나온다고 해서 괜시리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시험을 잘 마무리 했다.

자택에서 시험을 봐서 그런지(?) 시험 환경이 규정에 어긋난게 있는지 살펴보고 시험 결과가 5일 이내로 올라온다고 한다.
(덕분에 편한 마음으로 시험 후기를 적는다.)

운좋게 시험에 합격하더라도, 자만할 것도 없다. 우스운 얘기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참 공부할게 많구나. 새삼 느꼈다.
교육을 들으며 이력서를 준비하고, 나만의 차별화된 무언가를 만들어 내겠다는 생각으로 도전해본 무모한 시험이었지만,
앞으로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공부해야할지 감을 잡아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불합격한다면 , Pearson VUE에서 프로모션으로 제공한 1+1 쿠폰의 사용 기한인 23년 6월 5일에 시험을 볼 예정이다.
운좋게 합격한다면, 앞서 말한 것처럼 여러 모범사례들을 공부하면서 콘솔과 CLI로 서비스를 구성하는 것을 최대한 많이 경험해볼 예정이다.

5. 결과 (불합격)

몇 점 차이로 떨어졌다. 아마 17만원을 내고 시험을 봤는데 떨어졌다면 뼈아픈 경험일거다.
다행히 Pearson VUE의 이벤트로 1+1쿠폰이 적용되니 속상한 마음을 뒤로 하고 꼼꼼히 공부하기로 마음 먹었다.

공부 방향의 전환 :

약 한달 정도 시간을 갖고 공부 방향을 바꾸어 꼼꼼하게 공부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덤프 문제를 풀면서 AWS 공식문서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공부했다.
문제들의 핵심, 즉 출제 의도가 "문제해결 - Trouble Shooting"이라는 걸 깨달았다.
덤프 문제도 많이 나왔지만, 다음 시험때도 그렇다는 보장은 없다.

SA가 목표인 만큼 Trouble Shooting에 초점 맞추어서 공부하는 것이 좋겠다.

기존처럼
1. 덤프를 푼다.
2. AWS 공식문서와 AWS 시험 관련 책 등을 살펴본다.
를 넘어서야 한다.
무엇 보다 AWS 공식 문서나 서비스 페이지에서 정보를 보고 정리하는게 초보자의 입장에서 상당히 난해하다.

실무에 가장 근접한 공부방법을 생각해보니, FAQ를 활용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https://aws.amazon.com/ko/faqs/?nc1=f_dr 

AWS FAQ - 제품 및 개념에 대한 FAQ - AWS

AWS FAQ 사이트를 가장 많이 참고하여 공부할 생각이다.

또한, 책을 여러개 보지않고 딱 두개로 압축했다.
기존에는 Cloud Practitioner를 준비하는 책이라든지, Solutions Architech - Professional 책을 함께 보았지만,
1) AWS Cookbook - O'Reilly
2) AWS Certified Solutions Architect Study Guide - SYBEX
책은 두권으로 압축하기로 했다.

실습이 꼭 시험과 연관은 없지만, 남은 시간동안 그래도 실습을 하며 실무적인 연습을 더 해야겠다고 많이 느낀다.
1) AWS Re/Start의 실습 자료들을 적극 활용 - 그 동안 조금 소홀했음
2) 이 글을 보시는 다른 분들은 AWS Skill Builder에 가서 "Solutions Architect Learning Plan - Earn a Learning Badge"를 통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아, 남은 기간 동안은 영어로 공부하지 않고 빠른 정보 습득을 위해 한글로 공부할 생각이다.

 

 

Reference할 목록

0) AWS SAA-C03 Dumps
https://www.examtopics.com/exams/amazon/aws-certified-solutions-architect-associate-saa-c03/

Free & Accurate Amazon AWS Certified Solutions Architect - Associate SAA-C03 Practice Questions | ExamTopics

1) AWS Documentation
https://docs.aws.amazon.com/

https://docs.aws.amazon.com/

2) AWS FAQ
https://aws.amazon.com/ko/faqs/?nc1=f_dr 

AWS FAQ - 제품 및 개념에 대한 FAQ - AWS

3) AWS SkillBuilder
https://explore.skillbuilder.aws/learn/lp/1044/solutions-architect-learning-plan-earn-a-learning-badge

Self-paced digital training on AWS - AWS Skill Builder

4) AWS Cookbook - O'Reilly

5) AWS Certified Solutions Architect - Associate Study Guide - SYB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