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 AWS Cloud Practitioner (CLF-C01) 후기

첫 자격증 취득!

1. 들어가며

2023년 2월 17일부터 AWS Re/Start 프로그램을 통해 IT(네트워크/보안/Python/DB/AWS)에 대해서 포괄적으로 배워왔다.
AWS에서 국제적으로 실행하는 교육프로그램이라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교육 자료들이 내 기준에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교육이었다.

교육에서 요구하는 수료 요건 중 하나가 AWS Certified Cloud Practitioner / CLF-C01 자격증의 취득이다.
(공식적으로는 무료 바우처를 제공하고 응시만 하면 되지만, 3개월동안 무료로 교육을 받았으니 응당 취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매우 기초 레벨의 시험이라 가볍게 생각할법도 하다.
실제로 욕심내서 SAA 시험까지도 응시했었으니 상대적으로 CLF 자격증은 가볍게 생각했었다.
교육을 그래도 잘 따라가고 있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CLF정도는 쉽게 따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었고.
교육을 도와주러 왔던 대부분의 교육 담당 직원들도 (인사 혹은 교육 담당) CLF자격증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기술 담당이 아니어도 서비스에 대해서 포괄적으로 이해하고 있다면 충분히 딸 수 있다고… 교육 초반부터 얘기를 들었지만…
AWS가 가지고 있는 서비스가 워낙 포괄적이고, 실제로 시험에서는 AWS가 가지고 있는 200개 이상의 서비스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어야 한다.

SAA 이상의 시험에서는 실제로 트러블 슈팅(실제 콘솔이나 CLI 상에서 문제 해결을 해보면서 느껴야 알 수 있는?)에 관한 문제들이 대부분이지만, CLF는 단일 서비스에 대해서만 자세히 나오는 정도로 시험이 출제가 된다.

CLF로 서비스를 이해하고, SAA로 실제 AWS 사용 경험을 기르는 방식으로 출제 의도를 가지고 시험을 만든다는 생각이다.
(어차피 문제 은행으로 나오는 시험이기 때문에, 사실상 Dump 문제를 최대한 많이 돌려보고 간다면 취득에는 문제가 없다..)

4월 17일 SAA 시험을 1~2문제 차이로 떨어지고 조금 상심했었는데 그래도 내가 할 일을 해가면서 하루에 한시간 정도는 CLF 덤프 문제를 풀어보려고 노력했다.
덤프 문제만 푼다고 해결되는건 아니고, AWS 사이트를 켜놓고 문제에서 나오는 서비스들을 하나씩 열어가며 설명을 읽는 방식으로 공부했다. 그래도 SAA를 공부하면서 많은 서비스들에 대한 설명을 읽어와서 크게 어렵지는 않았던 것 같다.

2. 참고자료

2-1. Examtopic 덤프 문제

https://www.examtopics.com/exams/amazon/aws-certified-cloud-practitioner/

Free & Accurate Amazon AWS Certified Cloud Practitioner Practice Questions | ExamTopics

무료로 볼 수 있는 덤프문제가 대략 400문제까지이다. 편법을 이용한다면 더 확인할 수 있는 것 같다.
(시크릿모드로 들어가 URL 상에서 페이지수를 변환하는 식으로 페이지를 열었더니 기존 400문제까지 열리던 것에서 추가적으로 더 열리더라. 500문제까지 보고 시험을 쳤다.)

2-2. AWS 공식 사이트

https://aws.amazon.com/ko/?nc2=h_lg 

클라우드 서비스 |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 Amazon Web Services

AWS에 대해서 공부하려면 무엇보다 교과서로 삼아야 하는 것이 AWS 공식 사이트인 것 같다.
AWS의 기술 블로그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양질의 자료들이 상당하다.

2-3. AWS Skill Builder - AWS Technical Essentials

https://explore.skillbuilder.aws/learn/course/external/view/elearning/1851/aws-technical-essentials

Self-paced digital training on AWS - AWS Skill Builder

AWS의 Skill Builder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2-4. Youtube - AWS 강의실

https://www.youtube.com/@AWSClassroom

AWS 강의실

자격증을 위한 유료 강의들을 들어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시간이 될 때마다 하루에 하나씩 AWS 강의실을 통해 양질의 강의를 들었던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당장 자격증을 따는데는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실제 AWS 사용하는데 기본적인 것들을 정말 잘 설명해주는 채널이다.

3. 후기

AWS Re/Start 프로그램을 담당해주는 강사님께 시험에 대해서 조언을 구해보면 항상 이렇게 대답하셨다.

결국 시험은 시험일 뿐이니, 덤프 문제로 빨리 자격증 먼저 따시고… AWS 공부를 시작하세요!

맞는 말인 것 같다.

사실 200개의 서비스를 다 만져보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

내가 어떤 레퍼런스가 될 수 있는 실습 예제가 담겨있는 책을 구매해서 보더라도 모든 서비스를 커버하지 않는다.
회사에 들어가 실무를 시작하면 더더욱 내가 만지는 서비스만 전문적으로 배워갈 뿐이지, 모든 서비스를 알기는 어렵다.

정말 서비스를 만들어 보려고 하더라도, 프로젝트성으로 코드를 짜고 구현해보는것도 힘든일이다.
(AI나 로보틱스 관련된 서비스라던지… TTS같은 특별한 서비스들은 더욱 그렇다.)

SAA 시험은 그래도 시험에서 요구하는 방향이 나름대로 정해져 있는 듯 하다.
실제 Solution Architect가 되면 해야하는 일들.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고객사의 서비스를 보조하기 위해서 AWS 서비스를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보안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AWS 서비스를 조합하여 성능 및 효율(시간, 돈)을 극대화 한다든지.

Cloud Practitioner는 너무 포괄적인 시험인듯 하다.

덤프만 가지고 시험 준비가 되냐? - 복불복인듯하다.
내가 치렀던 시험에서는 기대했던것만큼 덤프문제들이 출제가 되지 않았다.
(4월 17일에 치렀던 SAA 시험에서는 20문제 정도가 나왔던 것 같다)
이번에는 10문제도 안나왔던 것 같다. 처음보는 문제들이 많았고, 덤프에서는 서비스에 대한 설명이 문제로 나오고, 단답식으로 정답을 골랐지만, 시험문제가 꽤 길어졌다. 덤프와는 조금 결이 달랐다.

그래도 CLF-C01 덤프문제를 500문제 정도 3회독 하고 시험을 치렀다.

시험을 볼때를 회상해보면
생각보다 처음보는 문제들이 많았고, 덤프에서 보던것과는 조금 다른 문제들 때문에 확신이 없는 문제들이 많아
시험 문제 전체를 3번 정도 검토하고 10문제 정도 문제의 답을 수정했다.
시험에서 문제의 답을 바꾼다는게 참 마음이 무겁다.
떨어지는건 아닌지 겁이나 답안지 제출을 하지 못하고 계속 검토를 반복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는 그래도 초급 자격증이니 자신만만하게 준비했었던 자신을 반성하였다.
다행히 799점을 맞고 시험에 합격하였다. (시험 커트라인 70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