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 | MDM Bypass (우회)하기 | iPad가 살아났어요!

약 3년전, 고시공부를 하던 시절 아이패드를 구매했었다.
원래 아이패드는 1세대부터 꾸준히 사용했던터라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했었다.

그런데..!

이 iPad는 City of Los Angeles DoT의 감독 및 관리를 받는 기기 입니다.

 

예? 무슨 감독이요?

당시에는 판매자와도 참 많이 싸웠었다.
환불을 해주냐 마냐
경찰서를 갔었고, 2주정도 시간동안 다투면서 방법을 찾았다.
( 시간이 지나 생각해보면 판매자도 알고 팔았을까? 생각한다. )

당시에도 어떤 유튜브 영상을 보고 이것저것 해보니 Profile이 사라졌다.

 

 

Mobile Device Management (MDM) | Unified Endpoint Management | 42Gears

Mobile Device Management (MDM) | Unified Endpoint Management | 42Gears

이 아이패드에 깔려있던 MDM Profile은 42gears라는 MDM전문회사에서 설치한 걸로,
대부분 어느 회사나 기관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기기에 보안등의 이유로 프로파일을 설치하여,
특정 기능들을 제한하는 걸 말한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에서 일하는 임직원(공장)들은 카메라를 못쓰게 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한다든가.

 

당시에 여기저기 커뮤니티에 물어봤지만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정말 제대로 알기 힘든 것이었다.

 

당시에 환불을 해주지 않겠다던 판매자와 싸우며 기기를 관리 및 감독한다는
"Los Angeles"의 회사 IT팀에도 보내보고,
42gears에도 메일을 보내봤다.

하지만 동양의 작은 나라의 외침은 태평양을 건널 수 없었나보다.

그러다가 유튜브에서 우회하는 방법을 찾는다.

 

 

RodbautisTricksTV - YouTube

RodbautisTricksTV

첫 우회해서 사용할 당시가 2021년 1월이니 벌써 2년이 흘렀다.

이분은 MDM을 우회하는 방법을 전문으로 연구하시는지 아직도 하시더라.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은 참 많다.
근데 그것도 안된다는 리뷰들이 참 많다.

외국은 아마도 아이패드나 컴퓨터를 학교나 기관에서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우회하는 콘텐츠도 상당히 인기가 많은 것 같다.

 

강조해서 말하지는데, MDM이라는 것은 기기를 제한하기 위해서 설치된 프로파일이고 사실상 이것을 우회하는건 엄연히 불법이다.

당시에 판매자가 시세보다 싸게 팔았던 점도 있었고, 판매자가 곧 박사를 따는 대학원생이었는데
이미 결혼도 하셨던 분이고, 생활비 문제로 사정사정하며 부탁을 해서 그냥 내가 쓰기로 했던 기억이 난다.
사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따라하시려는 분들께 말씀드린다.

위의 방법을 진행하다보면 소위 벽돌이 되기도 한다.
위의 방법을 진행하다보면 해당 프로그램들에 Malware가 설치되어있어 바이러스에 감염 될 수도 있다.

컴퓨터 혹은 전자기기들에 익숙치 않은 분들이라면 그냥 포기하고 쓰시길 권장한다.
나는 맥과 윈도우 모두 사용하는 사람으로서, Mac과 Windows 환경 모두에서 시도 해 봤다.
결과적으로 Mac에서는 이미 악성코드에 감염된 프로그램만 돌아다녀서 완료하지 못하고 (맥은 악성코드있는 프로그램을 실행 안시킴)
아이패드만 여러번 벽돌이 되었다. 정말 스트레스 받는 일이다.

윈도우와 맥 모두 다를 수 있는 사람이라면 시도 해 볼 법 하다.

이분이 계속해서 방법을 찾으실 테니까.

: 어제 하루종일 해보려고 했는데 안되더라. 재설정과 공장초기화만 50번 해본것 같다.
: 다음 날(오늘) 다시 윈도우 컴퓨터에서 해보니 잘 됐다.
: 시간이 약이다. 

 

앞서 말씀 드린대로 엄밀히 말하면 불법이다.
그래도 기기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면 한번 더 생각해보고 진행하라.
이분의 영상이 올라온 시점에서 2~3개월 이내라면 시도하지 말라.
그래도 시도 해 볼려면 악성코드를 조심하라.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다면 정말 쉽게 생각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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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화를 하면 이런 화면이 뜨고,

 

설정의 VPN 및 기기관리에 들어가면 온갖 MDM Profile들이 가득 차있다.
( 포스팅 할려고 스샷 찍어뒀는데 멍청하게 2일 새 초기화를 50번 가까이 하면서 사라졌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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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만 4년이 넘은 태블릿이다 보니 상당히 느려졌다.
배터리 드레인도 심해졌다.

그래도 저번 우회를 하고 나서 2년간 잘 사용했다.

화면에 문제가 조금 있긴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성능이 차고 넘치는 기기이다.

 

 

아마도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하고 나서도 한참동안은 옆에 있어줄 친구일 듯 하다.
그래도 다시는 초기화를 하지 않겠노라 다짐한다.